한 줄 요약: 모모한우진갈비 범어점, 1만 원대 한우 갈비살 참숯구이 후기
- 위치: 대구 수성구, 수성구민운동장역 도보 5~7분
- 포인트: 저녁 영업만 함, 일요일 휴무, 계란찜 무료
- 추천: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에 먹고 싶은 날 추천
대구 범어동 모모한우진갈비 1만 원대 가성비 소고기 주차·웨이팅 실방문 후기
한우가 먹고 싶은데 지갑이 걱정되는 날, 범어동 모모한우진갈비 범어점을 찾았습니다. 수성구민운동장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7분, 주택가 골목에 있는 한우 전문점이죠. 1등급 국내산 한우 갈비살을 100g에 12,900원에 판다는 입간판이 이 집을 설명하는 가장 짧은 문장입니다.
수성구민운동장역 위치 및 골목 주차 정보
주소는 대구 수성구 청솔로14길 39, 문의 전화는 053-767-8777입니다.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1번 출구에서 범어동 방면 골목으로 450m쯤 걸어 들어오면 주황색 포인트 간판이 보입니다.
전용 대형 주차장은 없습니다. 매장 앞이나 주변 골목 빈자리를 찾아 대야 하는 구조라, 저녁 피크 시간에는 골목이 꽤 붐빕니다. 마음 편하게 먹으려면 인근 유료 주차장을 알아보거나, 그냥 지하철을 타고 오는 쪽을 추천합니다.
영업시간과 실내 환기 시설 및 단체 좌석
영업은 오후 16시부터 밤 23시까지, 라스트오더는 22시 15분입니다. 일요일은 정기 휴무니 주말 계획 짤 때 꼭 확인하세요. 저녁 장사만 하는 집이라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게 가장 여유롭습니다.
홀에는 4인용 원목 테이블이 여유 있는 간격으로 놓여 있고, 테이블마다 닥트 환기 시설이 달려 있어 고기 연기가 홀에 차지 않고 위로 빠져나갑니다. 테이블을 이어 붙이면 8~10명 단체 회식이나 가족 모임도 무리 없는 구조였죠. 손님이 몰리는 18시 30분부터 20시 사이를 피하고 싶다면 오픈 직후나 20시 이후가 한결 수월합니다.
부위별 한우 메뉴와 가격표
벽면 메뉴판을 보니 기본 갈비살 말고도 마블링 많은 섞어갈비살, 즉석 양념 안동갈비, 특생갈비살까지 부위 선택지가 제법 넓었습니다. 식사류 가격까지 메뉴판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주문 전 계산이 서는 것도 좋았고요.
참숯 화로 세팅과 무료 뚝배기 계란찜 상차림
주문하면 테이블 가운데에 참숯 화로와 석쇠 불판이 세팅됩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매콤새콤한 파재절임, 깻잎장아찌, 시원한 콩나물국에 상추와 청양고추, 마늘, 쌈장, 양파 간장 소스, 굵은 소금까지 한 상이 차려졌죠.
여기에 뚝배기 계란찜이 무료로 따라 나옵니다. 몽글몽글 부드러워서 고기 굽기 전에 속을 따뜻하게 달래기 좋았어요. 참숯 화력이 일정하게 유지되니 석쇠 위 고기 겉면이 빠르게 익어 육즙이 안에 갇히는 것도 느껴졌습니다.
한우 갈비살 참숯 구이와 살얼음 물냉면 시식 후기
검은 접시에 나온 한우 갈비살은 선홍빛 살코기 사이로 지방 마블링이 적당히 퍼진 모습이었습니다. 큼직하게 썬 새송이버섯과 함께 달궈진 석쇠에 올려 구웠죠.
참숯 직화 열기에 겉이 노릇해졌을 때 첫 점을 소금에만 찍어 먹어 봤습니다. 씹자마자 육즙이 배어 나오는데 질긴 구석 없이 부드럽고, 기름지다는 느낌보다 담백함이 앞섰습니다. 새콤한 파재절임이나 깻잎장아찌에 싸 먹으면 느끼함이 정리돼서 계속 손이 갔고요.
마무리는 살얼음 물냉면(6,000원)으로 했습니다. 동치미 육수에 살얼음이 띄워져 나오고 오이고명과 무절임, 삶은 달걀이 올라간 정석 구성에 면발은 쫄깃했죠. 구워 둔 갈비살 한 점을 차가운 면에 싸 먹으니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됐습니다. 한우 갈비살을 1만 원대 초반에 먹는 재미, 범어동에서 고기가 생각날 때 다시 찾을 이유로는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