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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팜테이블 본점, 독일식 오븐 팬케이크 초코 바나나 더치베이비 후기

한 줄 요약: 동성로 팜테이블 본점, 독일식 더치베이비 디저트 후기

  • 위치: 대구 중구, 중앙로역 2번 출구 도보 8분
  • 포인트: 주문 즉시 오븐 조리, 15~25분 기다림 있음
  • 추천: 동성로 디저트 코스를 짤 때 들르기 좋음
팜테이블 동성로 본점 외관

대구 중구 동성로6길 75에 있는 팜테이블 동성로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8분 거리입니다. 대표 메뉴는 독일식 오븐 팬케이크인 더치베이비로, 초코 바나나 더치베이비와 커스터드크림 더치베이비, 플레인 수플레가 시그니처입니다.

중앙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8분

동성로에서 디저트 코스를 짤 때 들르기 좋은 동선입니다. 중앙로역 2번 출구에서 나와 8분쯤 걸으면 닿고,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4분, 옛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에서도 도보 5분 거리라 골목 구경을 겸해 가기 좋습니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나 반월당역 10번 출구와도 가깝습니다.

팜테이블 찾아가는 길

하얀 건물과 베이지 어닝의 외관

골목길을 돌아서자마자 은은한 버터 향이 코끝을 스치며 새하얀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잔잔한 베이지색 어닝 아래 정갈하게 적힌 간판 로고는 유럽 소도시의 조용한 길모퉁이에 있는 로컬 베이커리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안에서 흘러나오는 주황빛 조명 덕분에 멀리서도 따뜻한 느낌이었고, 외관이 워낙 깔끔해서 입구에서 사진을 남기기 좋은 구도였습니다.

팜테이블 매장 입구

화이트 타일 카운터와 오픈 주방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화이트 타일로 정돈된 카운터와 오픈 주방이 시원하게 열려 있어 깔끔해 보였습니다. 천장의 노출 콘크리트 디자인과 대비되는 새하얀 타일 인테리어가 위생적이면서도 모던했고, 카운터 한가운데 놓인 초록 화분들이 공간에 생기를 더했습니다. 머리 위로 둥글게 피어오른 노란 조명이 공간 전체를 포근하게 감싸줬고,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빵 굽는 냄새와 커피 향이 먼저 났습니다.

팜테이블 카운터와 오픈 키친

번호표를 받아 자리 잡기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주문을 마치면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자그마한 번호표를 건네받습니다. 저희가 자리 잡은 공간에는 부드러운 곡선의 원목 의자와 하얗고 둥근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하얀 벽면과 내추럴한 나무 톤의 단정한 분위기가 대화에 귀 기울이게 했습니다. 영수증과 함께 꽂혀 있는 심플한 숫자 번호표마저 아기자기한 소품처럼 느껴졌습니다.

팜테이블 원목 테이블 좌석

안쪽 벤치 좌석과 원형 거울 포토존

조금 더 안쪽으로 가면 벽면을 따라 일렬로 배치된 원목 벤치 좌석이 나옵니다. 화려한 장식 없이 선과 면, 정제된 조명만으로 완성된 공간이라 깔끔한 인테리어의 매력이 잘 드러났습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정렬된 하얀 사각 테이블과 의자가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천장의 매립형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진열장에 정리된 시그니처 컵들도 매장 톤과 잘 어울렸습니다.

팜테이블 원목 벤치 좌석

테이블 공간 한편 벽면에는 은은한 간접 조명이 들어오는 커다란 원형 거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울 주변에 아기자기한 영문 레터링이 새겨져 있어 많은 방문객이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공간이고, 거울 아래 서비스 테이블에는 따뜻한 물과 티슈, 무릎담요 등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팜테이블 원형 거울 포토존

메뉴판과 매장 기본 정보

카운터 정면에는 정리된 차림표와 손글씨 안내판이 먼저 보입니다. 폭신한 수플레 팬케이크부터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독일식 오븐 팬케이크인 더치베이비, 쫀득한 모찌 팬케이크까지 선택 폭이 넓은 편이고, 메뉴판에 사진이 함께 있어 처음 방문해도 주문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더치베이비 토핑은 커스터드 크림, 초코 바나나, 오레오 크림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고, 에이드와 아인슈페너, 콜드브루까지 음료 라인업도 갖춰져 있어 편하게 머물기 좋았습니다.

팜테이블 카운터와 메뉴 안내

매장 정보는 이렇습니다. 매일 11시부터 22시까지 영업하고 라스트오더는 21시입니다. 가격은 초코 바나나 더치베이비 15,000원, 커스터드크림 더치베이비 12,000원, 플레인 수플레 11,000원이었고, 주문 즉시 반죽을 시작해 조리에 15~25분 정도 걸렸습니다. '민생에플러스+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이니 카드 결제 시 포인트 자동 차감을 활용하면 됩니다.

팜테이블 메뉴판

햇살이 드는 메인 홀

안쪽의 아늑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도로변을 마주한 넓은 홀은 큼직한 통유리창을 통해 화사한 채광이 쏟아집니다. 공간 한가운데 앤틱한 대형 원목 셰어 테이블이 중심을 잡고 있고, 창가에는 심플한 철제 테이블들이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합니다. 곳곳의 관엽식물 화분들이 바닥의 차가운 느낌을 부드럽게 중화해줘, 낮 시간 창가 자리에 앉아 여유를 즐기기에 최적의 자리였습니다.

팜테이블 메인 홀

계절 스페셜 디저트 포스터

카페의 파란 유리문 입구에는 매 시즌 선보이는 스페셜 디저트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이날은 겉바속쫀 버터떡(Butter Mochi) 포스터가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빈티지한 타이포그래피와 푸른 프레임이 어우러져 청량함과 포근함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완성해줬습니다.

팜테이블 파란 유리문 입구

초코 바나나 더치베이비 맛

드디어 기다림의 끝에 마주한 오늘의 주인공, 초코 바나나 더치베이비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오븐에서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그릇까지 온기가 가득했습니다. 일반적인 도톰한 팬케이크와 달리 그릇 모양으로 파여 구워진 오븐 팬케이크라 테두리는 과자처럼 바삭하고, 안쪽 바닥은 달걀 향 가득한 커스터드처럼 촉촉했습니다. 진한 초콜릿 잼 위에 슬라이스한 바나나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이 얹어져 단맛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초코 바나나 더치베이비
팜테이블 위치 지도
카카오맵에서 팜테이블 위치 보기

마지막 팁 두 가지. 오븐 디저트는 반죽과 조리에 시간이 걸리니 주말 오후 피크 타임(2시~5시)보다는 한적한 오전이나 늦은 저녁에 방문하면 더 여유롭게 머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제 시 포인트 차감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