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주류 쇼 1부, 전통주와 고량주 시음 동선 기록
- 위치: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 6홀
- 포인트: 아산증류소 우주술, 사전 예매하면 입장 수월
- 추천: 전통주 좋아하면 부스 배치도부터 보고 동선 잡기

2026 대구 국제 주류&칵테일 쇼 1부 핵심 정보
- 행사 일정: 2026년 6월 26일 (금) ~ 2026년 6월 28일 (일), 3일간
- 개최 장소: 대구 엑스코 동관 6홀 (대구 북구 엑스코로 10, 전화 053-601-5000)
- 주요 품목: 전통 증류주, 중국 백주·고량주, 특산물 하이볼
- 주요 부스: 아산증류소(은하수 우주술), 조으네 상회, 히든트랙브루잉
2026 대구 국제 주류&칵테일 쇼가 엑스코에서 열렸습니다. 6월 26일 금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3일간, 동관 6홀에 백여 개가 넘는 브랜드가 모였습니다. 1부는 전통주와 고량주 쪽을 중심으로 돌면서, 입장부터 각 부스까지 하루 흐름대로 정리했습니다.
엑스코 가는 길과 주차장 안내
엑스코는 대구 북구 유통단지에 있습니다. 주소는 북구 엑스코로 10, 전화번호는 053-601-5000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시내버스를 확인하시고, 자차라면 서관과 동관 주차장을 함께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주류를 시음하는 행사인 만큼, 차는 두고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는 쪽을 권합니다. 저도 이날은 버스 타고 갔다 왔습니다.
6월 마지막 주말, 엑스코에 걸린 포스터

행사 기간은 6월 26일 금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3일이었습니다. 로비에 들어서면 네이비 톤의 공식 포스터 배너가 가장 먼저 보이고, 그 앞부터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게 보입니다. 바이어부터 일반 관람객까지 섞여 있어서 오전인데도 전시장이 이미 활기가 돌았습니다.
전시장으로 향하는 안내 표지판

복도에는 전시장 방향을 알려주는 입간판이 여러 개 놓여 있습니다. 병 그림이 들어간 남색 안내판이라 멀리서도 알아보기 쉬웠고, 홀이 여러 개 모여 있는 엑스코 특성상 처음 가는 사람도 길을 헤매지 않게 돼 있습니다.
동관 입구의 붉은 현수막

동관 유리창 전면에는 붉은색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사전 발권을 마친 사람들이 이 앞에서 줄을 서서 입장하는 구조라, 표지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입구 앞 인파만 봐도 이날 규모의 체감이 확 왔습니다.
페어모아 사전 예매와 현장 발권

사전 예매는 페어모아 앱을 이용했습니다. 안내 배너의 QR코드를 찍어 앱을 받고, 연동된 바코드를 보여주고 성인 인증용 신분증을 제시하면 게이트를 통과합니다. 사전 등록을 안 한 사람은 현장 발권 줄이 별도로 있었는데, 오전에도 줄이 제법 길었으니 미리 예매하는 게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로비 인포데스크에서 팔찌 교환

동관 로비 한가운데는 붉은 조명의 인포데스크가 있었습니다. 티켓 확인하고 입장용 팔찌를 교환받는 자리인데, 가이드북과 행사장 안내도 여기서 받을 수 있습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이 데스크에 물어보는 게 제일 빠릅니다.
벽면을 가득 메운 부스 배치도

입구 근처에는 백여 개 브랜드의 부스 번호를 표시한 대형 배치도가 걸려 있었습니다. K-전통주 칵테일 경연대회와 주류 세미나 시간표도 함께 붙어 있어서, 보고 싶은 행사가 있으면 여기서 먼저 일정을 정해두는 게 좋습니다.
핀 조명 아래 부스 골목

전시장 안 천장에는 핀 조명이 쭉 켜져 있고, 그 아래로 부스들이 골목처럼 배치돼 있습니다. 함안 빛을 양조장의 까치돌배주부터 크래프트 맥주까지, 전통과 현대가 섞여 있어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도 구경할 게 있었습니다. 통로가 넓어서 사람 많은 시간에도 지나다니는 데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입구에서 받은 웰컴 사은품

메인 게이트 옆 통로에서는 웰컴 증정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아몬드바 간식과 전용 와인 글라스, 젤리형 숙취해소제(파티스마트)를 모두에게 무료로 나눠줬습니다. 술 마시기 전 컨디션 관리까지 챙겨주는 구성이 의외로 실용적이었습니다.
기프트 패키지 실물

실제로 받은 패키지는 투명한 다회용 시음 잔, 아몬드바, 망고 향 숙취해소 젤리가 정돈돼 들어 있었습니다. 잔은 집에 가져가도 쓸 만한 그립감이라, 부스 다니는 내내 이 잔으로 시음을 이어갔습니다.
줄지어 놓인 시음 잔들

서비스 테이블에는 시음 잔이 줄지어 세팅돼 있었고, 스태프들이 수시로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위생 관리가 눈에 보여서 잔을 받아 마시는 데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전국 특산물을 담은 히든트랙브루잉 하이볼
홍천 복숭아부터 제주 한라봉까지 10종

입구 쪽에서 만난 히든트랙브루잉 부스는 전국 특산물을 활용한 하이볼 10종을 내세웠습니다. 강원 홍천 복숭아, 충북 충주 사과, 제주 한라봉 등 과일 향이 중심인 캔 하이볼이라 가볍게 마시기 좋았고, 브랜드판 전광판에서 종류를 골라 주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탭에서 바로 뽑아주는 생맥주 하이볼

부스 앞에서는 전용 탭에서 살얼음 하이볼을 뽑아주고 있었습니다. 흰색 간판 아래 사과와 매실 원물 패널이 조명을 받아 밝았고, 뽑아준 잔을 받아 마시니 탄산이 살아 있어 더운 전시장 안에서 한 잔 하기 딱 좋았습니다.
은하수가 도는 아산증류소의 우주술
하늘색과 흰색 간판의 부스

아산증류소 부스는 하늘색과 흰색으로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습니다. 전통 증류주를 내면서도 간판이 모던해서 젊은 관람객들이 많이 서 있었습니다.
온양, 허니드, 몽환주 가격표

투명 패널에는 온양, 허니드, 몽환주 등 서정적인 이름의 전통주 가격표가 정리돼 있었습니다. 그중 눈에 띈 건 보랏빛 액체에 은색 펄이 도는 우주술 '오네이릭 아우로라'였습니다.
마그네틱 위에서 회전하는 은하수 펄

오네이릭 아우로라는 마그네틱 스터러 위에 올려져 은하수 펄이 소용돌이치며 도는 연출이 걸려 있었습니다. 사과 추출 베이스에 포도 향이 섞인 12도 전통주라 도수가 부담스럽지 않았고, 패키지 상자까지 갖춰져 있어 선물용으로 탐나는 술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 상패와 리큐르 세트

옆에는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을 받은 과실 리큐르 세트가 전시돼 있었습니다. 드림 인 더 페어 가든, 애플 가든 같은 이름의 시리즈가 고풍스러운 상자에 담겨 있었고, 명절 선물로 가져가기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수백 종의 중국술을 펼친 조으네 상회
대구 수성구에 매장을 둔 고량주 전문 업체

조으네 상회 부스는 규모부터 달랐습니다. 대구 수성구에 대형 매장을 두고 중국 백주와 고량주를 들여오는 업체인데, 원목 초롱불 격자 선반 아래 수백 종의 중국술이 일렬로 진열돼 있었습니다. 붉은 현수막과 동양풍 인테리어가 행사장 안에서도 존재감이 확실했습니다.
농향과 청향을 비교해 마신 시음 매대

시음 매대에서는 백주 특유의 짙은 농향과 화사한 청향을 비교해 마실 수 있었습니다. 매니저가 원료와 양조 배경을 설명해주면서 따라줘서, 고량주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차이를 느끼기 쉬웠습니다.
크래커와 흑임자 초콜릿이 놓인 매대

매대 한가운데에는 크래커와 흑임자 초콜릿이 안주로 기본 세팅돼 있었습니다. 독한 술 뒤에 고소한 안주를 곁들이니 향이 더 잘 올라왔고, 비기너를 배려한 세팅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청화백자부터 금빛 패키지까지 도자기 병들

진열장 안의 고급 중국술들은 도자기 병 자체가 볼거리였습니다. 청화백자 스타일 외형부터 금빛 장식의 큰 패키지까지, 병이 곧 선물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구성이라 비즈니스 선물로 가져가는 손님이 많았습니다.
미니어처 선물 세트를 보는 젊은 관람객들

흥미로웠던 건 고량주 부스에 젊은 관람객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기성세대 술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탄산수나 진저에일을 섞는 하이볼 레시피가 퍼지면서 미니어처 선물 상자 앞에도 청년층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가죽 상자와 실크 안감의 고급 패키지

고급 패키지 코너에는 가죽 상자와 황금빛 실크 안감의 하드케이스가 정리돼 있었습니다. 완충 포장까지 현장에서 챙겨줘서 장거리로 가져가도 깨질 걱정이 덜했습니다.
대리석 테이블 위 다채로운 백주 병들

시음대 끝 흰 대리석 테이블 위에는 크기와 색이 각기 다른 백주 병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유리병부터 앤틱 도자기까지 양조장마다 디자인이 달라 구경만으로도 시간이 잘 갔습니다.
1부를 마치며
2026 대구 국제 주류박람회는 엑스코 동관 6홀에서 사흘간 열린 큰 규모의 미식 행사였습니다. 1부에서는 입장 동선과 아산증류소의 우주술, 조으네 상회의 고량주를 다뤘고, 2부에서는 코세티 모스카토와 파티 리큐르 쪽을 이어서 기록합니다. 시음을 하다 보면 취기가 빨리 오르니 행사장 안 정수기에서 물을 자주 마시면서 속도를 조절하시고, 입장할 때 받는 다회용 미니 글라스는 잃어버리면 다시 받기 어렵다고 하니 가방에 잘 챙겨두시는 게 좋습니다.